아우디의 소형 해치백 모델인 A1이 드디어 국내에 출시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아우디코리아는 내달 A1을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나선다. 당초 A1은 하반기 출시 예정이었으나, 수입 소형 해치백 시장이 급증함에 따라 일정을 앞당겨 소형차 라인업을 강화하려는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4월 열린 '2015 서울모터쇼'를 통해 공개되 A1은 아우디가 국내에 처음 선보이는 것으로, A3보다 작은 크기의 엔트리급 모델이다. 차체 길이가 4m도 안되는 아우디 모델 중 가장 작은 크기로, 조그만 차체에서 뿜어져 나오는 민첩하고 다이내믹한 주행 성능이 특징이다. 

 

국내 출시되는 A1은 작년 11월 페이스리프트를 거친 신차로, 새로운 디자인의 라디에이터 그릴과 헤드램프가 적용됐다. 특히, 헤드램프 LED 디자인은 기존의 곡선 형태에서 램프 상단부에 위치한 직선 형태로 변경되는 등 최신 아우디 디자인이 반영됐다. 둥근 형태였던 안개등 디자인은 네모난 형태로 교체돼 기존 모델에 비해 스포티함이 강조됐으며, 후면부 테일램프와 반사판 디자인에도 직선이 대거 적용돼 전면부와 조화를 이룬다.

실내는 최신 MMI 인포테인먼트 컨트롤 시스템과 와이파이 핫스팟 기능이 추가됐으며, 다양한 커스터마이징 옵션을 선택할 수 있다. 도, 드라이브 셀렉트 기능이 적용돼 운전자 취향에 따라 서스펜션, 스티어링휠, 기어박스 등을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파워트레인도 다양하다. 하위 트림에 탑재되는 1.0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95마력을, 1.4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90마력을 낸다. 1.4 TFSI 엔진은 최고출력 123마력과 148마력을, 1.8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89마력을 발휘한다. 국내에 출시되는 1.6 디젤 엔진은 최고출력 114마력을 갖췄다. 고성능 모델인 S1에는 2.0 TFSI 엔진이 장착돼 최고출력 231마력을 낸다. 

 

아우디코리아 관계자는 "아우디 A1은 세계적으로 매우 좋은 평가를 받고 있는 소형차인 만큼 국내에 출시되면 많은 인기를 모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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