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장 스티커로 외관을 가린 BMW 신형 3시리즈(코드명 G20) 시험주행차가 카메라에 포착됐다. 이번에 촬영된 사진은 오는 10월 국내 출시될 것으로 예상되는 신차의 다양한 모습을 담고 있다.
전체적인 생김새는 신형 5시리즈와 유사하다. 좌우로 널찍한 키드니 그릴, 면적을 키운 헤드램프, 입체적으로 다듬어진 테일램프 등에서 패밀리룩을 적극 적용한 것을 짐작할 수 있다.
실내도 마찬가지다. 수평형 레이아웃부터 기어 노브 모양새까지 신형 5시리즈의 그것과 똑 닮았다. 다만, 디지털 클러스터 디자인은 회전계와 속도계가 테두리를 따라 나열된 Z4 콘셉트 스타일을 따랐다. 보다 뛰어난 시인성을 제공할 것으로 예상된다.
엔진 라인업에는 3기통 디젤 및 가솔린이 새롭게 추가된다. 연료 효율성을 높이고 이산화탄소 배출량을 줄이기 위한 조치라고 해석된다. 추후 1.5L 가솔린+60kW 모터와 2.0L 가솔린+90kW 모터 조합 등 총 2종의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추가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