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 신형 K9 사전계약 실시…주력은 3.8 가솔린 모델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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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0 10:16
기아차, 신형 K9 사전계약 실시…주력은 3.8 가솔린 모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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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아차가 20일 서울 강남구 대치동에서 신형 K9의 핵심 사양 및 가격대를 공개하고, 사전계약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지난 2012년 이후 6년 만에 선보인 신형 K9은 ‘감성, 품격, 기술이 결합된 플래그십 세단’을 목표로 개발됐다.

외장 디자인은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품격 있는 럭셔리 세단의 위엄을 강조했다. 실내는 ‘삶의 영감을 풍성하게 하는 공간’을 컨셉트로, 공간 전체를 부드럽게 감싸는 우아한 인테리어와 최고급 내장 소재 등을 적용해 감성적이면서도 기능적인 공간을 구현했다. 

특히, 실내는 세계적인 색상 권위기관인 ‘팬톤 색채 연구소’, 스위스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 등과 협업을 통해 우아하고 고급감 넘치는 공간을 만들었다.

 
 

신차는 3.8 가솔린, 3.3 가솔린 터보, 5.0 가솔린 등 총 3가지 엔진 라인업을 선보인다. 3.8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315PS, 최대토크 40.5kgf·m의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를 기본 장착해 부드러운 변속감을 기반으로 한 뛰어난 승차감을 제공한다.

이어 3.3 가솔린 터보 모델은 트윈 터보차저를 탑재해 최고출력 370PS, 최대토크 52.0kgf·m의 역동적이고 풍부한 가속성능으로 고객들이 차별적인 주행 경험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5.0 가솔린 모델은 최고출력 425PS와 최대토크 53.0kgf·m의 8기통 타우 엔진을 탑재해 VIP 품격에 부합하는 여유로운 가속감을 기반으로 최상의 주행 성능을 경험할 수 있도록 돕는다.

 
 

주요 안전 사양으로는 차로유지보조(LFA), 후측방모니터(BVM),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NSCC),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 터널연동 자동제어, 안전하차보조(SEA) 등이 장착됐다. 이외 전방 차량 혹은 보행자와 충돌이 예상될 시 자동 제동을 통해 피해를 경감하는 전방충돌방지보조(FCA) 기능의 감지 가능 범위가 자전거와 대향차까지 확대됐다. 

신형 K9 판매가격은 3.8 가솔린 모델 5490~7800만원, 3.3 가솔린 터보 모델 6650~8280만원, 5.0 가솔린 모델 9330~9380만원 범위 내에서 책정될 예정이다.

기아차 관계자는 “더 K9은 기아의 전사 역량을 집약해 개발한 플래그십 모델로서 지금까지 고객들이 경험하지 못했던 완전히 새로운 고급세단으로 국내 대형차 시장의 판도를 뒤흔들 것”이라며 “프리미엄한 가치의 진수가 담긴, 더 K9은 대형 세단의 새로운 기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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