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제네시스 신형 G80은 시험주행 중…출력 높인 '람다3 엔진' 탑재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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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07 14:08
[스파이샷] 제네시스 신형 G80은 시험주행 중…출력 높인 '람다3 엔진' 탑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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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신형 G80 시험주행차가 6일(현지시각) 미국 동북부에서 포착됐다. 현행 모델로 위장한 탓에 디자인 변화는 알 수 없지만, 동력 성능을 높인 개선형 트윈터보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알려졌다. 

▲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이번에 포착된 신형 G80은 지난 2013년 11월 제네시스(DH) 이후 6년 만에 나오는 풀체인지 모델로, 이르면 내년 말 국내 시장에 출시될 예정이다. 

디자인은 아직 개발 중이고, 파워트레인은 새롭게 개발된 람다3 트윈터보가 주력으로 자리할 계획이다. 이 엔진은 현재 사용 중인 람다2 3.3 트윈터보와 구조적으로 동일하나, 배기량을 늘리고 여러 신기술을 접목해 출력을 향상시켰다.  

▲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람다3 트윈터보 배기량은 기존 3.3리터급을 200cc 늘린 3.5리터급이다. 이에 출력도 상승했는데, 현재까지 알려진 바에 따르면 400마력 이상을 발휘한다고 한다. 

이는 370마력의 람다2 3.3 트윈터보보다 30마력 넘게 오른 것으로, 현대기아차 V8 자연흡기 엔진인 425마력 타우 5.0 GDi와 견줄만한 수치다. 

▲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 제네시스 G80 시험주행차

람다3 3.5 트윈터보의 등장으로 G80 엔진 라인업에도 변화가 있을 전망이다. 먼저, 람다3 3.5 트윈터보는 기존 람다2 3.3 트윈터보뿐만 아니라 3.8 GDi까지 대체할 것으로 보인다.

이어 람다2 3.3 트윈터보의 공백은 세타3 2.5 터보가 메꾸고, 디젤의 경우 현재 R 2.2 엔진 대신 신형 R 2.2 엔진이 탑재될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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