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이 2월 전년대비 48.3% 급감한 5804대를 판매했다고 2일 밝혔다.

 

한국GM은 지난달 내수 5804대를 판매하며 쉐보레 브랜드 도입 이래 '최악의 실적'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 불거진 철수설과 최근 군산공장 폐쇄에 따른 소비자 신뢰 하락이 원인이다. 

차종별로는 전반적인 부진 속에 스파크가 2399대, 말리부가 1161대, 트랙스가 739대 팔리며 추락하는 쉐보레호를 간신히 붙잡았다. 

이와 관련해 업계 한 관계자는 "GM본사와 한국정부 간 협의가 수포로 돌아갈 경우, 판매량은 더욱 겉잡을 수 없이 떨어질 것"이라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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