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제네바서 신차 5종 공개…'신형 X4 나온다'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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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2.21 19:24
BMW, 제네바서 신차 5종 공개…'신형 X4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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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신형 X4를 세계 최초로 공개한다. 더불어 i8 쿠페 및 로드스터 부분변경 모델과 신형 X2, 신형 M3 CS 등 여러 모델을 유럽 최초로 선보인다. 

#신형 X4, 더 아찔해진 쿠페형 SUV

2018 제네바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공개되는 신형 X4는 역동적인 디자인과 향상된 주행 성능 그리고 다양한 첨단 안전 편의 품목을 갖춘 쿠페형 SUV다. 

 

먼저 디자인은 기존보다 역동적인 이미지를 강조한다. 강렬한 눈매는 물론 아찔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이 인상적이다. 특히 볼륨감 있는 리어뷰는 쿠페 특유의 조형미를 드러낸다. 

차체는 커지고 무게는 줄었다. 길이, 너비, 휠베이스가 이전 대비 각각 81mm, 54mm, 37mm 늘어나고, 공차중량은 섀시 경량화를 통해 50kg 감소했다. 

엔진 라인업은 직렬 4기통 디젤 2종, 직렬 6기통 디젤 1종으로 구성된다. 이 가운데 직렬 6기통 디젤은 최고출력 326마력, 최대토크 69.4kg.m를 발휘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맞물리고,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은 4.9초에 불과하다. 

#신형 i8 향상된 상품성

i8 부분변경 모델은 이전보다 향상된 출력과 주행거리를 자랑한다.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이전보다 12마력 상승한 369마력을 발휘하고,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을 4.2초에 끝낸다. 

 

차량의 하부 중앙에 위치한 리튬이온 배터리는 기존 20Ah에서 34Ah로 늘어났으며, 이에 따라 에너지 용량도 7.1kWh에서 11.6kWh로 증가했다.

2017 LA모터쇼에 한 차례 등장한 i8 로드스터는 사계절 패브릭 소프트톱을 적용했다. 이 톱은 50km/h 주행 시 16초 이내에 개폐가 가능하다. 

#신형 X2, BMW X라인업의 마지막 퍼즐

신형 X2는 BMW SUV 라인업의 짝수 모델로, X1의 쿠페형 버전이라 할 수 있다. 플랫폼은 X1과 액티브 투어러, 그리고 미니 컨트리맨에 들어간 UKL2이 사용됐다.

 

쿠페형 SUV답게 스포티한 외관 디자인을 갖췄다. 특히, 쿠페형 루프라인뿐 아니라 아래쪽으로 갈수록 넓어지는 새로운 형태의 키드니 그릴이 BMW 최초로 적용했다. 그릴이 헤드램프보다 아래쪽에 위치하는 구도를 선택해 강인한 인상을 준다. 

파워트레인은 3가지 버전으로 구성된다. 최고출력 192마력의 가솔린 모델은 7단 스텝트로닉 DCT가 장착되며, 디젤 모델 2종은 8단 스텝트로닉 변속기가 들어간다. 

X2는 BMW M 스포츠 서스펜션이 기본 장착된다. 다이내믹 댐퍼 컨트롤을 옵션으로 선택할 경우 운전자 취향에 맞게 보다 세밀한 서스펜션 설정이 가능하다.

#신형 M3 CS, 일상에서 즐기는 고성능 세단

신형 M3 CS는 일상에서 즐길 수 있는 고성능 세단이다. 카본 파이버를 광범위하게 적용해 기존 M3 대비 차량 무게를 50kg 줄인 것이 특징이다.  

 

직렬 6기통 가솔린 터보는 최고 453마력, 최대 61.2kg.m를 뽑아내며, 정지상태에서 100km/h를 3.7초만에 마무리 짓는다. 이 가속은 M3 역사상 가장 빠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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