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기의 한국GM을 구할 쉐보레 신형 에퀴녹스가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 등장했다. 이 차는 올해 국내에서 현대차 신형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와 치열한 접전을 펼칠 전망이다.  

 

GM은 15일(현지시각) 2018 디트로이트모터쇼에서 쉐보레 신형 에퀴녹스를 선보였다.

에퀴녹스는 북미 시장에서 매년 20만대 이상 판매되는 인기차종이다. 지난해 판매량은 24만2195대로, 전체 판매실적의 10% 이상을 담당했다.

신형 에퀴녹스의 디자인은 좌우로 널찍한 그릴과 프론트 펜더에서 시작하는 유려한 캐릭터 라인, 그리고 입체적으로 다듬어진 인테리어 등으로 설명된다.

길이, 너비, 높이는 각각 4652 x 1843 x 1661mm고, 휠베이스 2725mm다. 전체적인 크기는 쏘렌토보다 작지만, 휠베이스 측면에서 기존 싼타페(2700mm)를 능가한다.

 

엔진 라인업은 252마력의 2.0L 가솔린 터보, 170마력의 1.5L 가솔린 터보, 137마력의 1.6L 디젤 터보 등으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2.0L 가솔린 터보에 한해 9단 자동이 맞물리고, 나머지는 6단 자동이 결합된다. 

주행 안전 장치로는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과 전방충돌 경보장치, 긴급제동 보조장치, 후측방 경고장치, 사각지대 경고장치 등이 있다.

한국GM은 올해 신형 에퀴녹스로 현대차 신형 싼타페, 기아차 쏘렌토 등 주요 경쟁 모델을 대응하고, 흑자전환의 기틀을 마련할 방침이다.

2018 디트로이트 모터쇼_쉐보레 화보 - 모터그래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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