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예약판매 개시…390km 이상 달리는 전기차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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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1.15 18:04
현대차, 코나 일렉트릭 예약판매 개시…390km 이상 달리는 전기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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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는 15일부터 전국 영업점을 통해 올해 상반기 출시 예정인 코나 일렉트릭과 20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의 예약 판매를 실시한다고 밝혔다.

코나 일렉트릭은 모던과 프리미엄 두 가지 트림으로 운영되며, 한번 충전으로 390km 이상 달릴 수 있는 64kWh 배터리가 탑재된 항속형 모델과 240km 이상 주행 가능한 39.2kWh의 배터리가 장착된 도심형 모델을 선택할 수 있다.

모던 트림에는 ▲전방 충돌방지 보조 ▲차로 이탈 방지 보조 ▲운전자 주의 경고 등 첨단 지능형 안전 시스템 기술이 기본 적용되고, 프리미엄 트림에는 ▲후측방 충돌 경고&후방 교차 충돌 경고가 기본 적용돼 안전한 주행이 가능하다. 아울러 코나 일렉트릭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 유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보조 ▲스마트 크루즈 컨트롤(Stop&Go 포함) 등이 적용됐다.

 

코나 일렉트릭은 전장 4180mm, 전폭 1800mm, 전고 1555mm, 축거 2600mm로 동급 최고 차체 크기를 확보했다. 기존 코나에 비해 길이는 15mm, 높이는 5mm 커졌다. 전기차 전용 외장 컬러가 추가됐고, 실내엔 현대차 전기차의 특징인 전자식 변속 버튼(SBW)이 적용됐다. 또 7인치 컬러 TFT-LCD 클러스터가 기본 적용돼 기존 코나와 차별화된 실내 디자인을 구현했다. 

코나 일렉트릭의 예상 가격은 ▲항속형 모델 모던 46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800만원 초과, ▲도심형 모델 모던 4300만원 초과, 프리미엄 4500만원 초과로 책정될 예정이다.

현대차는 국내 최초 SUV 전기차에 대한 높은 관심을 반영해 이를 선점하고자 하는 고객들을 위해 코나 일렉트릭의 예약판매를 진행하기로 했으며, 지난해 7932대를 판매하며 전기차 부문 판매 1위를 기록한 아이오닉 일렉트릭도 함께 예약 판매에 돌입한다.

한편 1회 충전 주행거리를 200km 이상으로 늘린 18년형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17년형 모델을 기준으로 N, Q 등 총 2가지 모델로 예약 판매를 개시한다.

특히 이번 예약 판매에 참여하여 출고한 고객에게는 출고일로부터 2년간 무제한 사용이 가능한 전기차 충전 카드를 선착순 지급한다는 계획이며 코나 일렉트릭은 선착순 1만2000명,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선착순 3000명에게 지급한다. 또한 법인 고객(렌트/리스/조달/관납/영업용/택시 등 제외)에게는 2년간 50만원을 충전할 수 있는 카드를 제공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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