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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말 결산⑥-대형차] 제네시스 독점 체제의 완성과 체어맨의 단종

기사승인 2018.01.05  10:39: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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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브랜드의 독점 체제가 완성됐다. 출시된지 4년이 넘은 G80이 아직도 월 3000대 이상 팔리고 있으며, EQ900도 월 1000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반면, 체어맨은 결국 단종 절차를 밟게 됐으며, K9도 별다른 성과를 거두지 못하며 사그라들었다.

 

모터그래프 조사에 따르면 작년 국산 대형차 판매량은 5만4132대로, 전년(6만9790대) 대비 22.4% 감소했다. 가장 큰 볼륨 모델인 G80이 나름 선전했지만, 나머지 모델 판매량이 크게 줄었기 때문이다. 

G80은 7.4% 하락한 3만9762대가 팔렸다. 중간에 페이스리프트가 있었다고는 하나, 2013년 12월에 나온 모델임을 고려하면 놀라운 숫자다. 상품성 자체도 좋은 평가를 받고 있지만, 국산차 중에 마땅한 대안이 없다는 점도 실적이 큰 도움을 준 듯하다. 

그러나 방심은 금물이다. 수입 경쟁 모델인 메르세데스-벤츠 E클래스와 BMW 5시리즈가 G80만큼 팔리는 시대이기 때문이다. 

EQ900은 2만3328대에서 1만2300대로 반토막이 났다. 출시 당시 엄청난 신차 효과를 뽐내며 월 3000대를 찍기도 했지만, 워낙 한정적인 시장이다 보니 판매량이 점점 줄어드는 것은 어쩔 수 없는 노릇이다.

 

체어맨은 46.0% 떨어진 517대의 연간 실적을 마지막으로 단종됐다. 쌍용차는 체어맨을 포기하는 대신 SUV에 조금 더 집중하겠다는 계획이다.  

K9은 1553대로 39.2% 줄었다. G80 및 EQ900과의 경쟁에서 완패한 모습인데, 올해 풀체인지된 신차로 다시 도전한다는 계획이다. 기아차 측에서도 K9 후속에 대해 고민이 많은 모습이다. K9이란 차명을 계속 이어나갈지부터 포지셔닝을 'G80보다 고급스러운'과 'EQ900보다 저렴한' 중 어디에 맞출지 등을 논의 중인 것으로 전해졌다. 

올해 대형차 판매량은 작년과 비슷할 것으로 예상된다. G80과 EQ900이 하락세를 최소화하면서 판매량을 유지하는 가운데, 새로 나오는 K9 후속이 이들의 하락분을 만회해줄 것으로 기대된다. 체어맨 단종 역시 전체적인 실적에는 별다를 영향을 주지 않겠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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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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