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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 신형 엑센트·프라이드 국내선 "안 팔아"...해외용 전환

기사승인 2017.12.20  19:08: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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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가 신형 엑센트와 프라이드를 해외 전략 모델로 전환한다. 위축된 국내 소형 승용차 시장을 포기하고, 코나·스토닉을 중심으로 급성장하는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더 키우겠다는 의도로 풀이된다.

 

현대기아차가 내년 신형 엑센트 및 프라이드 국내 출시를 보류하는 방향으로 신차 로드맵을 수정한 것으로 알려졌다. 소형차 수요가 소형 SUV로 상당부분 넘어간 것이 주된 이유다.

올해 1~11월 엑센트 국내 판매는 전년대비 45.2% 급감한 6517대에 머물렀고, 같은 기간 프라이드 판매는 2028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대비 51.2%나 떨어졌다.

반면, 올해 7월부터 판매에 돌입한 소형 SUV 코나는 지난달까지 총 2만904대가 팔리며 짧은 기간 높은 판매량을 달성했다. 코나와 비슷한 시기에 판매를 시작한 스토닉도 7320대를 팔며 가파른 성장 곡선을 그리고 있다.

현대기아차 입장에서 자연스레 신차 로드맵을 수정할 수밖에 없다.   

 

해외 시장은 다르다. 소형차는 여전히 상품 가치가 높은 차종에 해당한다. 엑센트는 미국에서만 올해 1~11월 누적 판매 5만3233대를 기록했다. 지난해 대비 29.6% 감소한 실적이지만, 내년 신형 엑센트 판매가 본격적으로 이뤄지면 분위기는 달라질 가능성이 높다. 

인도에서는 2017년 11월까지 누적 판매 2만3951대를 나타내며 작년보다 53.6% 성장했다. 현지 인기를 입증하듯 최근에는 '2018 인도 올해의 차'에도 선정됐다. 

프라이드도 상황은 비슷하다. 유럽에서 올해 10월까지 전년대비 6.5% 성장한 6만2234대가 팔려 나갔으며, 러시아에서는 11월까지 9만491대가 판매되며 2017년 가장 많이 팔린 소형차에 이름을 올렸다.

이와 관련해 현대기아차 관계자는 "내년 신차 출시 로드맵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다"면서 "다만, 소형 SUV 수요 증가에 따라 소비층이 겹치는 소형차 시장 내림세가 점차 뚜렷해지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고 말했다.  

 

문서우 기자 sw.mo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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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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