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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 미국 신차 총정리…전통의 랭글러와 혁신의 모델 X '아이콘 전쟁'

기사승인 2017.12.12  16:5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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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년 미국 신차는 '전통'과 '혁신'으로 풀이된다. 윌리스 지프의 정체성을 이어가는 랭글러 풀체인지를 비롯해 미래지향적인 디자인과 전동화 파워트레인을 장착한 테슬라 모델X가 연달아 등장하기 때문이다. 이 차들의 독보적인 상징성은 내년 수입 SUV 시장 내 'MADE IN USA'의 위상을 드높여 줄 것으로 기대된다.

 

다만, 이들 이외에 뾰족한 신차 소식은 없다. 포드가 머스탱 페이스리프트를 선보일 예정일 뿐, 아메리칸 럭셔리를 표방하는 링컨과 캐딜락 브랜드는 아직 계획된 신차가 없다는 입장이다. 게다가 FCA는 판매 부진을 겪고 있는 크라이슬러를 내년에 정리할 예정이다. 

#11년 만의 변화…'혁신'보다 '전통' 강조

 

올해 FCA 실적을 주도한 지프는 내년 신형 랭글러와 신형 컴패스를 내놓는다. 먼저 11년 만에 완전변경된 신형 랭글러는 내년 말 국내 출시될 계획이다. 신차는 오랜 시간 이어져 온 상품 철학을 최대한 살리는 방향으로 제작된 것이 특징이다.

익스테리어는 완전히 새로운 모양새 대신 전통 계승에 초점을 맞췄다. 따라서 랭글러 디자인 핵심 요소인 원형 헤드램프와 7슬롯 그릴은 그 자리 그대로 남아 있다. 다만, 헤드램프 테두리를 따라 LED 주간 주행등이 들어가고, 그릴 윗부분을 집어 밋밋함을 덜어냈다.

윈드 실드 각도는 공기역학을 고려해 살짝 눕혀졌다. 옆면에는 캐릭터 라인도 생겼다. 창문과 손잡이 사이에 굴곡을 줘 그림자를 만들어냈다. 도어와 보디 사이를 이어주는 두툼한 경첩, 손잡이 아래로 볼록 튀어나온 기계식 잠금장치 등은 세월을 비껴갔다.

 

인테리어 레이아웃도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다만, 투박함은 줄이고 디테일을 살렸다. 우선 실내 전체를 감싸고 있는 레드 스티치가 눈에 띈다. 이전에는 볼 수 없던 마감 기법이다. 촘촘히 이어진 박음질이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한다.

스티어링 휠은 스포크를 날렵하게 다듬고 크롬 가니시를 적용해 세련미를 더했다. 아날로그 클러스터 중앙에는 컬러 LCD를 더해 시인성을 높였다. 센터페시아는 큼직한 터치스크린과 직관성을 살린 버튼 배열로 사용자 편의성을 챙겼다.

후드, 도어, 윈드 실드 프레임 제작 원료는 무거운 스틸에서 가벼운 알루미늄으로 바뀌었다. 결과적으로 프레임 무게가 90kg가량 줄었다. 프레임을 이루는 주력 소재는 여전히 스틸이다. 스틸이 알루미늄보다 강하고 수리비도 싸기 때문이다.

 

엔진 라인업은 V6 3.6L 가솔린, V6 3.0L 디젤, 직렬 4기통 2.0L 가솔린 터보로 구성된다. 변속기는 8단 자동이 맞물린다. 기존 커맨드 트랙 및 락 트랙 4x4 시스템은 개선이 진행됐고, 셀렉 트랙 풀타임 4x4 시스템이 옵션으로 추가됐다.

내년 상반기 국내 출시될 신형 컴패스는 지난 2006년 이후 약 10년 만에 선보이는 풀체인지 모델이다. 디자인은 그릴과 헤드램프를 날렵하게 다듬고 인테리어 레이아웃을 깔끔하게 재구성해 구형 대비 세련된 이미지를 강조한다.

차체 크기는 길이 4420mm, 너비 1820mm, 높이 1650mm로, 이전 세대보다 20mm 넓고 낮아졌다. 엔진 라인업은 1.6과 2.0 디젤로 구성된다. 1.6 디젤은 최고출력 120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하고, 2.0 디젤은 최고 140마력, 최대 35.7kg.m를 낸다.

변속기는 9단 자동이 기본이며, 2.0 디젤은 옵션으로 사륜구동 시스템을 추가할 수 있다. 트레일호크 트림의 경우, 오토, 스노, 샌드, 머드 외 락 모드가 추가되고 25mm 높아진 최저지상고와 30도 접근각, 33.6도 이탈각이 제공된다.

#팔콘 도어가 압권…주행거리는 565km

 

테슬라는 내년 말 주행거리 565km 전기 SUV 모델X를 들고나온다. 500km를 능가하는 주행가능거리는 100kWh 배터리와 공기저항계수 0.24를 통해 구현된다. 프론트 및 리어 액슬에 장착된 고성능 전기모터는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을 3.1초만에 끝낸다.

주행 안전을 위해 서라운드 카메라 8개와 초음파 센서 12개가 설치됐으며, 이를 기반으로 한 반자율주행기술 오토파일럿은 150km/h에서 자동조향, 자동차선변경, 차선이탈경고, 자동긴급제동을 제공한다. 참고로 모델X는 첨단 안전 장비를 앞세워 미국도로교통안전국 충돌 테스트 전 영역에서 최고안전등급인 5스타를 획득했다.

 

시트는 7개가 마련돼 있고, 60:40으로 접히는 2열과 50:50으로 접히는 3열을 모두 활용하면 최대2180L의 공간이 확보된다. 부피가 큰 레저용품은 물론 캐리어 10개도 거뜬히 실어 나를 수 있다. 짐이 많을 경우, 후드 아래 마련된 적재 용량을 사용하면 된다.

매의 날개를 닮은 팔콘 도어는 좁은 공간에서 편리한 승하차를 돕는다. 이 도어는 6개 센서를 활용해 협소한 공간에서 ‘문콕’ 없이 열리도록 제작됐다. 게다가 천장까지 함께 열리기 때문에 내리고 탈 때 머리를 숙일 필요가 없고, 심지어 우산을 편 채로 탈 수 있다.

#온순해진 머슬카…10단 자동 적용해

 

내년 상반기 출시될 머스탱 페이스리프트는 온순해진 생김새를 바탕으로 10단 자동변속기를 비롯한 각종 첨단 장비가 대거 탑재됐다.

디자인은 이전보다 온화해졌다. 헤드램프 사이즈를 살짝 넓히고 끝부분을 부드럽게 다듬은 결과다. 구형 대비 강렬함은 다소 줄어든 느낌이다.

실내는 기존 아날로그 대신 12인치 디지털 클러스터가 장착된 것이 가장 큰 변화다. 이 계기판은 깔끔한 그래픽을 통해 차량의 각종 정보를 명확히 전달한다.

엔진 라인업은 290마력 직렬 4기통 2.3L 가솔린과 450마력 V8 5.0L 가솔린으로 구성되고, 변속기는 후륜 6단 자동 대신 10단 자동이 공통으로 맞물린다. 기어 4개와 클러치 6개로 이뤄진 10단 자동은 넓은 기어비와 좁은 기어 간격을 통해 빠른 가속을 구현한다. 

문서우 기자 sw.mo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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