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월 팔린 수입차 '10대 중 6대는 BMW와 벤츠'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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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6 09:56
11월 팔린 수입차 '10대 중 6대는 BMW와 벤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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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판매된 수입차 10대 중 6대는 BMW와 벤츠인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는 지난 11월 수입 승용차 신규등록대수가 전월보다 32.3% 증가한 2만2266대로 집계됐다고 6일 밝혔다. 전년(1만9361대) 보다 15.0% 증가한 것으로, 1~11월 누적 등록대수 역시 21만2660대로 전년(20만5162대) 대비 3.7% 늘었다. 

브랜드별로는 BMW가 6827대로 메르세데스-벤츠(6296대)를 500여대 차이로 제치고 1위에 올랐다. 두 브랜드를 더한 실적은 1만3123대로 무려 58.9%에 달했다. 

다음으로는 도요타 1345대, 렉서스 1113대, 랜드로버 1052대로 상위권을 차지했다. 이밖에 혼다 854대, 미니 819대, 포드·링컨  795대, 크라이슬러·지프 713대, 볼보 679대, 닛산 460대, 푸조 312대, 재규어 279대, 인피니티 219대, 캐딜락 215대, 포르쉐 170대, 시트로엥 49대, 아우디 33대, 벤틀리 29대, 롤스로이스 7대, 람보르기니 0대 순으로 나타났다.

베스트셀링 모델은 BMW 520d가 1723대, 메르세데스-벤츠 E300 4매틱(1034대), BMW 520d x드라이브(818대)가 1~3위를 차지했다. 

 

배기량별로는 2000cc 미만 1만3821대(62.1%), 2000cc~3000cc 미만 6655대(29.9%), 3000cc~4000cc 미만 1417대(6.4%), 4,000cc 이상 350대(1.6%), 전기차 23대(0.1%)로 나타났다. 

국가별로는 독일이 1만3326대(59.8%) 일본 3991대(17.9%), 독일 제외 유럽 3226대(14.5%), 미국 1723대(7.7%) 순이었다.

연료별로는 가솔린 1만602대(47.6%), 디젤 9226대(41.4%), 하이브리드 2415대(10.8%), 전기 23대(0.1%)다. 

구매유형별로는 개인구매가 1만4335대로 64.4%, 법인구매가 7931대로 35.6%였다. 개인구매의 지역별 등록은 경기 4235대(29.5%), 서울 3265대(22.8%), 부산 994(6.9%) 순이었고, 법인구매는 인천 2285대(28.8%), 부산 2149대(27.1%), 대구 1332대(16.8%) 순으로 집계됐다.

한국수입자동차협회(KAIDA) 윤대성 부회장은 “11월 수입차 시장은 원활한 물량확보, 적극적인 프로모션 및 신차효과 등으로 전월 대비 증가했다”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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