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11월 국산차 판매량…현대기아차의 나홀로 성장
  • 김상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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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2.01 17:32
2017년 11월 국산차 판매량…현대기아차의 나홀로 성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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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국산차 업체에 따르면 지난 11월 국산차 판매대수는 14만342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약 3.1% 판매가 줄었다. 현대차는 12.8%(제네시스 포함), 기아차는 0.2% 판매가 증가했지만, 한국GM은 40%, 르노삼성차는 33.9%, 쌍용차는 7.5% 판매가 줄었다. (대형 트럭 및 버스 포함)

현대차와 제네시스는 지난달 각각 5만7608대, 6287대를 판매했다. 총 판매대수는 6만3895대다.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20.5% 증가했고,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12.8% 판매가 증가했다. 현대차는 주력 차종을 중심으로 판매가 늘었다. 그랜저는 다시 한번 1만대를 돌파했으며, 쏘나타와 아반떼의 세단 라인업도 판매가 활발했다. 또 코나는 4개월 연속 소형 SUV 시장을 이끌었다. 현대차와 제네시스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63만5578대로 지난해에 비해 8.4% 증가했다.

 

기아차는 4만9027대가 팔렸다.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30.7% 증가했고,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0.2% 증가했다. 기아차는 쏘렌토, 스포티지, 니로, 카니발 등 RV 모델이 판매를 이끌었다. 쏘렌토는 4개월 연속 기아차 월간 최다 판매 차종에 이름을 올렸다. 기아차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47만5048대로 지난해에 비해 2.1% 감소했다.

 

한국GM은 지난달 1만349대를 판매했다.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판매가 34.9% 증가됐지만,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40% 판매가 감소했다. 스파크, 말리부, 트랙스 등 주력 모델의 판매가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큰 폭으로 줄어들었다. 한국GM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12만525대로 지난해에 비해 25.6% 감소했다.

쌍용차는 지난달 8769대를 팔았다. 지난 10월에 비해서는 18.3% 상승했고, 지난해 11월에 비해서는 7.5% 판매가 줄었다. 티볼리는 4298대로 쌍용차의 판매를 이끌었고, G4 렉스턴의 판매도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했다. 쌍용차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9만6030대로, 지난해에 비해 3.4% 증가했다.

 

르노삼성차는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33.9% 판매가 감소한 8302대를 판매했다. QM6와 SM6는 각각 2882대, 2219대가 판매됐다. 르노삼성차의 11월까지 누적 국내판매는 9만584대로 지난해에 비해 6.6% 감소했다.

국산차 브랜드 점유율은 현대차 45.5%, 기아차 34.9%, 한국GM 7.4%, 쌍용차 6.2%, 르노삼성차 5.9%를 기록했다.

 

지난달 가장 많이 팔린 차는 현대차 그랜저로 1만181대가 판매됐다. 그랜저는 올해 총 12만3000대가 팔렸다. 현대차 포터가 9601대로 뒤를 이었고, 기아차 쏘렌토 8107대가 판매됐다. 쏘렌토는 올해 총 7만1708대가 판매됐다. 현대차 쏘나타는 7459대가 팔렸고, 현대차 아반떼는 7183대로 5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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