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80 디젤 연비는 12.1~13.8km/l…국내 출시 임박
  • 김상영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11.30 17:44
제네시스 G80 디젤 연비는 12.1~13.8km/l…국내 출시 임박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제네시스는 조만간 디젤 엔진이 탑재된 G80을 국내 시장에 출시할 예정이다. G80 디젤은 제네시스는 물론, 현대차에서도 최초로 시도하는 대형 디젤 세단이다. 제네시스는 효율성이 강조된 대형 디젤 세단으로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또 다른 경쟁을 펼쳐나가겠다는 계획이다.

30일, 한국에너지공단에 따르면 제네시스 G80 디젤의 연비는 12.1~13.8km/l다. G80 2.2 디젤은 후륜구동 모델과 사륜구동 모델로 판매되며, 타이어는 18~19인치가 탑재된다.

 

 

18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후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3.8km/l로, 도심 연비는 12.3km/l, 고속도로 연비는 16.1km/l다. 18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3.1km/l로, 도심 연비는 11.7km/l, 고속도로 연비는 15.3km/l다.

19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후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2.2km/l로, 도심 연비는 10.9km/l, 고속도로 연비는 14.2km/l다. 19인치 타이어가 탑재된 사륜구동 모델의 복합연비는 12.1km/l로, 도심 연비는 10.8km/l, 고속도로 연비는 14.1km/l다.

 

경쟁 모델로 지목되는 BMW 520d의 경우 복합연비는 13.9~14.0km/l며, 메르세데스-벤츠 220d는 15.1km/l, 220d 4MATCI은 13.8km/l다.

제네시스 G80 디젤에 탑재되는 2.2리터 직렬 4기통 디젤 엔진은 G70 및 기아차 스팅어에 탑재되는 것과 동일한 것으로 최고출력 202마력, 최대토크 45kg.m의 성능을 발휘한다. BMW, 메르세데스-벤츠 등이 사용하는 엔진에 비해 연료효율은 다소 떨어지지만, 최고출력이나 최대토크는 더 우수하다.

▲ 제네시스 G70에 탑재되는 2.2리터 디젤 엔진.

제네시스 관계자는 “G80은 고성능 모델 출시, 디젤 엔진 탑재 등 한국 대형차 역사를 새롭게 써내려가고 있는 모델”이라며 “G80 디젤은 고급스럽고 쾌적한 실내 환경과 다양한 편의 및 안전장비 등에 효율성이 겸비된 차”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