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현대차·한화운용, 500억원 투자 펀드 설립…유망 스타트업 발굴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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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1.16 17:00
SKT·현대차·한화운용, 500억원 투자 펀드 설립…유망 스타트업 발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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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가 SK텔레콤, 한화자산운용 등과 함께 ‘AI 얼라이언스 펀드(AI Alliance Fund)’를 공동 설립한다고 16일 밝혔다. 내년 1분기 출범 예정인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혁신 기술과 창의적 아이디어를 갖춘 글로벌 스타트업을 발굴할 계획이다.

 

AI 얼라이언스 펀드는 3사가 각각 1500만 달러씩를 출자해 총 4500만 달러(약 500억원) 규모로 조성된다. 또한 캐나다 AI 솔루션 기업 ‘엘리먼트 AI(Element AI)’가 투자 자문 역할로 참여한다. 

해당 펀드는 미래 가치를 지닌 신생 스타트업을 발굴하고, 급변하고 있는 대내외 시장 환경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조성됐다. 투자 대상은 인공지능(AI), 스마트 모빌리티, 핀테크 등과 관련해 미국, 유럽, 이스라엘 등지의 유망 스타트업이다.  

더불어 각 사에서 운영 중인 스타트업 인큐베이팅 및 기업 벤처캐피탈(CVC) 전략에 따른 투자 기업의 체계적인 지원도 적극 진행된다.  

엘리먼트 AI 장 프랑스와 가녜(Jean-François Gagné) CEO는 “현대차-SK텔레콤-한화자산운용과 함께 새로운 글로벌 산업의 토양을 다지는 노력에 동참하게 된 것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기회를 계기로 새로운 사업 기회를 모색하는 등 호혜적 협력 관계가 지속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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