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 지난달 59만3700대 판매…역대 최고 실적 경신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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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10.13 08:59
폭스바겐, 지난달 59만3700대 판매…역대 최고 실적 경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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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스바겐은 지난달 세계 시장에서 전년 대비 8% 증가한 59만3700대를 판매했다고 12일 밝혔다. 역대 최고의 월 판매 실적으로, 올해 1~9월 누적 판매량도 449만대로 3% 늘었다. 

 

지역별로는 중국에서 총 31만500대가 팔렸다. 이 역시 중국 진출 이후 최고 실적으로, 작년보다 7.5% 증가한 것이다. 티구안(3만3700대)과 테라몬트(8600대) 등 신형 SUV의 판매 호조가 실적 향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으로 분석된다.

유럽은 1.1% 감소한 15만8500대다. 안방인 독일에서는 4만4100대로 작년보다 8.8% 감소하는 등 독일을 포함한 서유럽 판매는 13만6300대로 3.3% 줄었다. 중부 및 동유럽은 14.4% 늘어난 2만2200대다.

북미에서는 미국 판매량이 33.2%나 늘었다. 중국과 마찬가지로 아틀라스와 티구안 롱휠베이스 등 신형 SUV의 활약에 힘입어 3만2100대가 팔렸다. 캐나다는 7600대다.

남미는 84%나 증가했다. 골(Gol)과 보야지(Vayage) 등 소형차가 많은 인기를 모은 덕분이다. 특히, 브라질에서 전년 대비 130.8% 늘어난 2만2900대가 팔리는 등 총 3만7900대로 상승세를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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