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9월 한 달간 국내외 시장에서 전년대비 7.1% 증가한 25만2254대를 판매했다고 10일 밝혔다.
국내 시장에서는 작년 9월보다 25.4% 급증한 4만8019대를 기록했다. 국내 판매 실적은 지난해 추석 연휴와 파업 등에 따른 기저효과가 두드러졌다.
세부적으로 쏘렌토(1만16대)와 카니발(6011대) 등 RV 제품군이 돋보였다. 특히 쏘렌토는 지난 2002년 1세대 모델 출시 후 처음으로 월 1만대 판매를 돌파했다. 이어 모닝(5595대)을 비롯해 K7(3410대), 스포티지(3337대), K5(3141대), K3(2376대) 등이 뒤를 이었다.
한편, 해외 시장에서는 전년대비 3.6% 늘어난 20만4235대를 달성했다. 중국 시장 부진에도 불구하고, 유럽을 중심으로 국내 수출 물량이 증가했다.
해외에서는 스포티지(3만7746대)와 K3(2만8793대), 프라이드(2만4760대) 등이 판매 실적을 견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