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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승기] 렉서스 NX300h·RX450h…판매량 그 이상의 가치

기사승인 2017.09.06  08:0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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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모터그래프 생방송 ‘카.더.라.(Car The Live)’에서는 국내 시장서 저평가된 수입차 6종을 꼽아봤다. 공교롭게도 렉서스 브랜드 내 NX300h와 RX450h가 저평가된 명단에 나란히 이름을 올렸다. 

사실 RX와 NX의 국내 판매량은 그리 나쁘지 않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 실적을 살펴보면, RX는 700대 이상이 판매됐고 NX도 1000대에 달하는 성적을 거뒀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NX300h와 RX450h를 선정한 이유는, 이들이 하이브리드 SUV로서 판매량 이상의 가치를 지니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1998년 출시된 RX는 프리미엄 크로스오버(CUV) 장르를 개척한 기념비적인 모델이다. 미국에서만 매년 10만가량 판매되는 모델로, 지금까지 전 세계 시장에서 230만대의 누적 판매 대수를 기록했다. 지난해 새롭게 출시된 4세대 모델의 경우 가장 진보적인 프리미엄 크로스오버란 평가를 받고 있다.

이어 2014년 국내 상륙한 NX는 ES와 함께 렉서스 브랜드 성장세를 주도하는 핵심 모델이다. NX는 공격적인 디자인과 고급스러운 인테리어, 그리고 정교한 주행성능 등을 바탕으로 젊은 고객층을 적극 확보하고 있다.

# 도로 위 미친 존재감 폭발

 NX300h와 RX450h 두 차종 모두 강렬한 인상을 갖췄다. 렉서스를 상징하는 스핀들 그릴과 L타입 트리플 빔 LED 헤드램프, 화살촉 형상의 주간주행등 등은 압도적인 존재감을 발산한다.

전반적인 디자인은 패밀리룩을 따르지만, 세부적인 느낌은 다르다. 앞과 뒤, 그리고 측면 등 보는 각도에 따라 차별화된 성격을 드러낸다.

 

헤드램프와 주간주행등이 구분된 NX는 날카롭고 젊은 감각이 도드라졌다면, RX는 화려함 속에서 디테일을 잘 정돈한 인상이다. NX가 역동적이고 날렵한 형태를 추구했다면, RX는 보다 당당하고 강인한 이미지를 지향했다.

# 경쟁자를 압도하는 감성품질

실내는 렉서스답게 탑승자를 철저히 배려한다. 다소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외관과 달리 실내 구성과 소재는 어느 하나 흠잡기가 어렵다. 운전석에서는 누구나 쉽게 각 기능을 조작할 수 있다. 그뿐 아니라 인체공학적 설계를 바탕으로 편안한 사용감과 세련된 인테리어를 동시에 만족시켰다. 

손과 눈이 닿는 곳 어디든 고급 소재로 각 부위를 빈틈없이 마무리했다. 첨단 편의 사양과 더불어 수준 높은 감성품질은 동급 경쟁모델을 압도한다. 다만, 스마트키를 비롯해 일부 디자인 요소는 아쉬움이 남는다.

 

두 차의 크기가 다른 만큼 실내 공간에서는 분명한 차이가 존재한다. 특히 RX의 경우 NX가 새롭게 투입됨에 따라 이전 모델보다 한층 더 커졌다. 등받이 조절은 물론, 전후 120mm까지 2열 시트 위치를 조작할 수 있어 뒷좌석 공간은 플래그십 세단과 맞먹는다.

# ‘SUV=디젤’ 편견을 깨다

두 차종의 주력 모델은 RX450h와 NX300h다. 디젤 SUV 일색인 국내 시장에서 렉서스 하이브리드만의 색깔을 분명하게 드러내고 있다. 

물론, 파워트레인 구성은 차량마다 다르다. RX450h는 직분사 기술이 적용된 3.5리터 V6 엔진과 e-CVT 변속기가 전기모터 등과 결합했다. NX300h는 2.5리터 앳킨슨 사이클 엔진과 e-CVT가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짝을 이룬다.

 

RX450h는 기존 RX 특유의 부드럽고 정숙한 승차감을 유지한 가운데, 한층 민첩하고 정교한 움직임을 구현했다. 이와 달리 NX300h는 고속에서 역동적이고 쾌적한 주행 성능을 발휘하며, 도심에서는 하이브리드 SUV다운 편안한 성격을 나타낸다. 

RX450h와 NX300h의 공통점은 가변식 4륜구동시스템인 E-4(four)다. 눈길이나 빙판길과 같은 노면은 물론, 급격한 곡선 구간 등에서 빠르게 정교하게 반응하며, 보다 안정적인 주행을 돕는다.

 

렉서스 RX와 NX는 강렬한 인상의 외관과 고급스러운 실내를 함께 누릴 수 있다. 조용하고 편안하지만, 때로는 역동적이고 민첩한 움직임도 구현한다. 연비 등도 동급 디젤 SUV보다 우수하거나 대등하다. 시끄럽고 덜덜거리는 디젤 SUV에 질렸다면 답은 여기에 있겠다.

 
 

신승영 기자 sy.shi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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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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