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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0 vs 스팅어, 형제의 전쟁 2라운드?…'대결보다는 협력이 먼저'

기사승인 2017.09.03  09:0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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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나와 스토닉에 이어 G70과 스팅어가 붙었다. 현대차와 기아차가 공교롭게 비슷한 시기에 비슷한 모델을 출시하면서 정면 대결을 펼치게 된것이다. 

 

현대차는 1일, 서울 강남구에 위치한 현대모터스튜디오에서 제네시스 G70 사전 공개 행사를 갖고, 새롭게 개발한 신차의 상품성을 설명하는 자리를 갖았다. 

현대차와 기아차는 G70과 스팅어는 엄연히 다른 차라고 선을 그었다. 같은 플랫폼으로 만들어지는 비슷한 세그먼트의 모델이지만, 지향하는 바가 다르다는 것이다. 특히, G70은 현대차가 고급 브랜드로 론칭한 제네시스 모델인 만큼, 스팅어 보다는 메르세데스-벤츠 C클래스나 BMW 3시리즈와 비교되길 원하는 모습이었다.

실제로 스팅어와 G70이 각각 BMW의 3시리즈와 4시리즈 그란쿠페를 롤모델로 만들어졌다. D세그먼트 후륜 스포츠 세단 시장에서 BMW의 주행 성능이 가장 앞서다는 판단에서다. 다만, 스팅어는 실내를 키워 가족 단위로도 편하게 이용할 수 있는 '쇼퍼드리븐'의 패밀리 세단으로, G70은 운전자가 재밌게 즐길 수 있는 '오너드리븐'의 정통 후륜 스포츠 세단으로 만들어졌다. 

 

그러나 현장에 있던 꽤 많은 기자들은 G70이 C클래스나 3시리즈와 경쟁하려기 보다는, 우선 스팅어와와 함께 시장을 키워야 한다고 입을 모았다. 이제 막 태동하기 시작한 국산 스포츠 세단 시장이 제대로 크지 못한다면 경쟁 자체가 무의미하다는 것이다.

실제로 국산 스포츠 세단 시장은 꽤 어려워 보인다. 수입차 시장이 워낙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 위주로 성장하다 보니, 국내 소비자들은 값비싼 국산 고급차에는 쉽게 지갑을 열지 않는다.  

지난 5월 야심차게 출시된 스팅어의 경우 6월 1322대로 순조롭게 출발했지만 7월 1040대, 8월 711대 등 불과 2달 만에 판매량이 절반 수준으로 떨어졌다. 올해 목표로 삼은 월 1200대 수준에 한참 못 미치는 숫자인 데다가, 워낙 큰 폭으로 하락하는 탓에 반등도 쉽지 않아 보인다.  

업계 한 전문가는 "아직 국내 소비자들은 '고급차=수입차, 주행성능=수입차'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면서 "스팅어뿐 아니라 G70도 성공을 쉽게 장담하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어 "스팅어와 G70에 몇몇 옵션을 추가하면 가격이 C클래스나 3시리즈 수준으로 뛰어오른다"면서 "수입차의 할인폭이 국산차에 비해 크기 때문에 막상 구매할 때는 가격 차이도 거의 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전승용 기자 sy.jeon@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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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자 © 모터그래프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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