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600마력 슈퍼세단 ‘신형 M5’ 공개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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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2 11:11
BMW, 600마력 슈퍼세단 ‘신형 M5’ 공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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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가 현지시간으로 21일 신형 M5(F90)를 유럽에서 공개했다.

신형 M5는 개선된 V8 4.4L 바이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새로운 엔진은 구형 대비 출력은 40마력, 토크는 7.1kg.m씩 상승해 최고출력 600마력(5600~6700rpm), 최대토크 76.5kg.m(1800~5600rpm)의 성능을 갖췄다. 정지상태에서 100km/h까지 걸리는 시간은 3.4초, 200km/h까지는 11.1초만에 도달한다.

 
 

최고속도는 안전상 이유로 250km/h에서 전자적으로 제어되고, 옵션으로 제공되는 M 드라이버 패키지를 적용하면 305km/h까지 가속할 수 있다. 변속기는 8단 M 스텝트로닉이 들어가며, 후륜구동을 지원하는 M xDrive가 장착됐다. 

스티어링 휠에 있는 M1 및 M2 버튼은 차량 성격을 자유자재로 변화시킨다. 운전자는 DSC 모드(DSC 온, MDM, DSC 오프) 및 M xDrive 모드(4WD, 4WD Sport, 2WD) 조합에 따라 다양한 주행환경을 경험할 수 있다. 엔진 사운드 변경도 가능하다.

 
 

DSC가 켜진 상태에서는 접지를 최대로 끌어올리며, 민첩한 움직임을 구현한다. 드리프트는 DSC 비활성 시 가능하다. 특히 2WD 모드를 선택하면, 액티브 M 디퍼런셜을 통해 완벽한 후륜구동을 만끽할 수 있다. 타이어 세팅은 프론트 275/40 R19, 리어 285/40 R19다.

이밖에 신형 M5는 무게를 줄이기 위해 알루미늄 후드와 카본 파이버 루프가 적용됐다. 브레이크시스템은 프론트 6피스톤, 리어 1피스톤 브레이크와 블루컬러 캘리퍼가 기본이다.

신형 M5는 다음달 프랑크푸르트 모터쇼 공개와 함께 판매를 개시하며, 가격은 약 1억6000만원(11만7900유로)부터 시작한다. 소비자 인도 시점은 내년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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