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아이오닉, 신경과학과 만나 ‘교감하는 車’로 재탄생
  • 신승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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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21 14:36
현대차 아이오닉, 신경과학과 만나 ‘교감하는 車’로 재탄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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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아이오닉이 혁신적인 예술 작품으로 재탄생했다.

현대차는 19일(미국 현지시간) LA카운티미술관(이하 LACMA)에서 아이오닉을 기반으로 만든 조나단 키츠(Jonathon Keats)의 신규 작품이 공개됐다고 밝혔다.

 

이번 작품은 LACMA 장기파트너십 프로젝트 ‘아트+테크놀로지 랩(Art+Technology Lab)’의 일환으로 제작됐다. ‘아트+테크놀로지 랩’은 드론이나 증강 현실, 3D 프린팅, 웨어러블 컴퓨터 등 최첨단 과학기술과 문화예술을 융합해 새로운 형태의 작품을 연구하고 창작하는 혁신 프로젝트다. 현대차는 2015년부터 매년 4~6명의 참여작가들에게 작업 비용, 장비 지원, 기술 자문 등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조나단 키츠의 ‘주행 가능한 시냅스(The Roadable Synapse)’는 현대차 아이오닉과 신경과학 기술을 접목해 운전자와 실시간으로 교감하는 미래 자동차의 모습을 구현한 작품이다.

 

현대자동차 관계자는 “진정한 이동의 자유로움이 실현될 미래 모빌리티 시대에서는 운전자가 기존과는 다른 주행 경험을 하게 될 것”이라며 “조나단 키츠의 예술적 창의력과 현대자동차의 기술력이 만나 주행에 생동감을 더할 ‘교감하는 자동차’라는 혁신적 작품이 탄생할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이어 “LACMA 장기 후원을 통해 참여하고 있는 ‘아트+테크놀로지 랩’과 같이 이종(異種) 영역 간의 융합을 통해 첨단 기술만으로는 상상할 수 없었던 미래 모빌리티의 모습을 창의적으로 고민하고 접근할 수 있는 기회를 지속적으로 늘려갈 것”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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