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 신형 카이엔 프로토타입 공개…무엇이 달라졌나?
  • 문서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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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8.04 10:19
포르쉐, 신형 카이엔 프로토타입 공개…무엇이 달라졌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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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쉐가 지난 3일(현지시간), 신규 플랫폼이 적용된 3세대 카이엔 프로토타입을 독일 언론에 선 공개했다.

 

3세대 카이엔은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람보르기니 우루스와 MLB에보 플랫폼을 공유한다. 이 플랫폼은 알루미늄과 카본 파이어, 그리고 스틸을 활용해 무게는 줄이면서 강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디자인의 연속성을 중시하는 포르쉐답게 외관은 크게 달라지지 않았다. 균형 잡힌 차체와 부드러운 면 처리가 영락없는 카이엔이다. 차의 인상을 좌우하는 헤드램프와 테일램프는 위장막으로 가려졌다.

 

실내는 신형 파나메라와 유사하다. 짜임새 있는 레이아웃 아래, 대형 터치스크린이 첨단의 이미지를 강조한다. 마감재로 쓰인 카본 파이버, 알칸타라, 가죽은 고급스러운 느낌을 더한다.

 

엔진은 세 가지로 구성된다. 일반형은 340마력의 V6 3.0L 가솔린 터보가 들어가고, 카이엔S는 440마력의 V6 2.9L 가솔린 트윈 터보가 장착된다. 끝으로 카이엔 터보에는 550마력의 V8 4.0L 가솔린 트윈 터보 엔진이 탑재된다. 변속기는 ZF 8단 자동변속기가 담당한다.

 

추후 V8 엔진에 전기 모터를 결합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시스템도 추가될 예정이다. 3세대 포르쉐 카이엔은 이달 말 공개되고, 가격은 약 9400만원(7만유로)부터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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