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G70, 진짜 이렇게 나오나…아반떼 스포츠 느낌의 램프 디자인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6.21 16:39
제네시스 G70, 진짜 이렇게 나오나…아반떼 스포츠 느낌의 램프 디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국내 도로에서 시험 주행을 하는 제네시스 G70(프로젝트명 IK)의 모습이 공개됐다. 현재 완성도를 높이기 위한 막바지 테스트가 진행 중으로, 올해 하반기 국내에 출시될 예정이다.

 

G70은 앞서 나온 기아차 스팅어와 많은 것을 공유하는 모델이다. 개발 시기도 비슷하고, 프로토타입의 완성 시기도 거의 같다. 

 

전체적인 디자인은 스팅어보다 스포티한 느낌이다. 상대적으로 차체 크기가 조금씩 작은 데다가, 후륜구동 스포츠 세단의 전형인 롱노즈 숏데크 스타일이 적용됐기 때문이다. 특히, 3시리즈 등 독일 프리미엄 세단을 겨냥해 만든 만큼 한층 날렵한 자태를 뽑아내기 위한 노력이 역력하다. 

 
▲ 현대차 아반떼 스포츠

램프 디자인은 호평을 받았던 아반떼 스포츠와 유사한 모습이다. LED 주간주행등 라인이 헤드램프 위아래를 감싸듯 날렵하게 뻗아나가는 디자인으로, G70의 우수한 주행 능력을 시각적인 요소를 통해서도 강조하려는 의도로 보인다. 

 

파워트레인 역시 스팅어와 마찬가지로 2.0리터 가솔린 터보 및 3.3리터 가솔린 터보 엔진이 탑재됐다. 물론, 2.2리터 디젤 엔진도 장착될 예정이다. 변속기는 모두 후륜구동 8단 자동변속기가 조합된다.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제네시스 브랜드) 측은 G70의 파워트레인 성능과 가격에 대해 마지막까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우선, 스팅어보다 크기가 작아 더 우수한 주행 성능을 발휘해야 한다는 압박감을 느끼고 있다는 것이다. 또, 프리미엄 브랜드다 보니 스팅어보다 고급스러운 소재를 더 많이 사용했는데, 가격을 얼마나 더 받아야할지도 고민이라는 설명이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