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코나, 이렇게 생겼다…경쟁모델 압도하는 '완벽한 디자인?'
  • 전승용 기자
  • 좋아요 0
  • 승인 2017.05.30 11:58
현대차 코나, 이렇게 생겼다…경쟁모델 압도하는 '완벽한 디자인?'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현대차는 30일, 티볼리급 초소형 SUV인 코나를 내달 13일 세계 최초로 국내에 공개할 예정이라며 외관 디자인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현대차에 따르면 코나는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Low & Wide Stance)’라는 디자인 콘셉트로 만들어졌다. 단순히 조형적인 아름다움만 추구한 것이 아니라 차량 구조적인 안정감과 전방 시야감 등 실용성까지 고려했다는 것이다.

현대차 측은 "로우 앤드 와이드 스탠스 콘셉트는 주행 및 충돌 안전성이 강화된 차세대 초소형 SUV 플랫폼으로부터 도출됐다"면서 "현재 판매 중인 경쟁 모델과 비교해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혀 세련되면서도 안정감을 갖춘 비율을 완성했다"고 밝혔다. 

 

실제로 이런 차체 비율은 조형적으로 안정감뿐 아니라 주행 시 차체 흔들림을 최소화시켜 주행 안정감을 높여주며, 운전자의 차체 조정성까지 향상시키는 효과가 있다.

엔트리 모델이지만, SUV답게 전방 시야도 충분히 확보했다. 많은 운전자들이 시야를 확보하기 위해 승용차보다 전고가 높은 SUV를 선호한다는 점을 고려한 것이다.

다만, 다른 동급 SUV보다는 낮고, 동급 승용차보다는 높은 수준이다. 전고가 너무 높으면 고속으로 주행하거나 대형차가 옆을 지나갈 때 주행안정성이 떨어지고, 너무 낮으면 전방 시계성이 좋은 SUV의 장점이 사라지기 때문이라는 설명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당사 최초 소형 SUV 코나는 실루엣에서 보듯 안정된 비례감과 SUV가 갖춰야 할 견고함과 시계성을 두루 갖춘 완성형 SUV로 설계 했다”면서 “전고는 낮추고 전폭은 넓힌 완벽한 비율을 가진 디자인의 영향으로 코나의 주행 모습을 보면 마치 도로 위를 단단히 붙어서 달리는 듯한 견고한 주행 이미지를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시야 확보를 고려한 디자인은 하와이 휴양지에서 따온 차명의 이미지와도 일치한다”며, “코나 안에서 운전자와 동승객 모두 넓은 경치를 보며 드라이빙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관련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