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파이샷] 현대차 i30 패스트백…아이오닉 닮은 뒤태 '어때요?'
  • 전승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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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7.05.29 12:08
[스파이샷] 현대차 i30 패스트백…아이오닉 닮은 뒤태 '어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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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i30 라인업의 막내인 'i30 패스트백'의 모습이 지난 26일(현지시각) 독일 뉘르부르크링 노르드슐라이페에서 카메라에 포착됐다. i30 패스트백이 주행 시험을 위해 뉘르부르크링을 달린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전해졌다.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사진제공=Stefan Baldauf)

현대차는 이미 작년 신형 i30를 출시하며 해치백을 포함해 총 4가지 모델로 라인업을 확대할 것이라 밝힌 바 있다. 국내에 판매되는 해치백과 해외에 출시된 왜건, 곧 나올 고성능 N에 이어 패스트백 모델이 추가될 예정이다.

i30의 라인업 확장은 국내 소비자들에게는 다소 이해가 되지 않을 수도 있다. 국내에는 해치백의 인기가 워낙 없기 때문이다. 실제로 i30는 작년 가을 풀체인지된 모델이 국내에 출시됐으나, 별다른 신차 효과를 누리지 못하며 월 판매량이 200~300대 수준으로 떨어졌다.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그러나 해외에서 i30의 위상은 매우 높다. 폭스바겐 골프와 당당히 어깨를 나란히할 정도로 상품성이 우수하다는 평가를 받을뿐 아니라, 유수의 유럽 경쟁 모델들보다 많이 팔릴 정도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때문에 현대차는 i30를 일반 해치백뿐 아니라 실용성을 더욱 높인 왜건, 주행성능을 개선한 N, 디자인에 포인트를 준 패스트백까지 개발하는 등 적극적인 투자에 나설 수 있는 것이다.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i30 패스트백의 전체적인 실루엣은 해치백과 왜건의 중간 정도로, 후면부 디자인은 아이오닉과 비슷한 형태로 보인다. 또, 디자인에 신경쓴 모델인 만큼, 주간주행등과 범퍼 등도 다른 모델과는 다르게 나올 것으로 예상된다.

업계에 따르면 i30 패스트백은 내년 3월 스위스에서 열리는 '2017 제네바모터쇼'에 등장할 가능성이 높다. 유럽을 겨냥해 만든 모델인 만큼, 매해 유럽에서 가장 먼저 개최되는 제네바모터쇼에 선보이는게 효과가 좋기 때문이다.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사진제공=Stefan Baldauf)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 현대차 i30 패스트백 시험주행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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