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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ES 2017] 앤비디아, AI 플랫폼 선보여…"외로운 이들도 안전하게"

기사승인 2017.01.06  17:5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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앤비디아(NVIDIA)는 일반인들에게 컴퓨터 게임용 고성능 그래픽카드를 만드는 회사로 유명하지만, 가전기업 중 자동차 관련 사업에 가장 적극적으로 뛰어든 업체라는 점에서도 유명세가 드높다. 지난해 CES에선 맥북프로 200개보다 빠르다는 자율주행차용 슈퍼컴퓨터 칩을 내놓았다.

이어서 올해는 인공지능 운전 파트너 플랫폼인 ‘AI코파일럿(AI Co-pilot)’을 내놨다. 인공지능으로 조수석에 탄 동반자 처럼 느껴지게 만들겠다는 설명이다. 말이 좋아 코파일럿이지 쉽게 말하면 사서 쓰는 잔소리 꾼이라 할 수 있다. 그럼에도 다양한 자동차 제조사들이 이 플랫폼과 소프트웨어를 이용해 '코파일럿' 콘셉트를 내놨다. 

 

 

앤비디아 CEO 젠슨황은 AI가 운전자의 얼굴을 확인해 기분이나 피로도를 파악하고, 눈이 어디로 향하는지도 파악할 수 있다고 했다. 자동차 제조사들은 이를 통해 다양한 응용을 할 수 있다. 예를 들어 운전자 주의가 분산 됐는지를 확인해 적절한 조언을 해주는 등의 영상 데모가 나왔다. 

비록 이 플랫폼이 ‘코파일럿’이라는 이름을 갖고는 있지만 인간의 눈과 입을 정밀하게 파악하고 운전자의 상태까지 판단해서는 전자 음성으로 "쉬었다 가라"는 식으로 명령을 하는 데모를 보면 좀 오싹해진다. 창이 열려 있거나 시끄러운 곳에서도 운전자의 입술을 읽어 명령을 시행 하는데, 이쯤 되면 ‘2001 스페이스 오딧세이’의 살인 인공지능 컴퓨터 ‘HAL 9000’을 떠올리지 않을 수 없을 정도다. 

자율주행차가 등장하면 운전자의 외로움이 급격히 커지게 된다. 심하게 말하면 감옥 독방에 들어앉은 것과 비슷한 상황이 되기 때문에 올해 CES에선 운전자에게 감성적으로 접근하려는 노력이 대다수 메이커에서 나타났다. 자율주행 자동차가 실제 도로에서 완벽하게 구현되는데까지 시간이 꽤 걸리는 것도 ‘AI 코파일럿’이 필요한 이유다. 

한편, 아우디나 탐탐 등 제조사들은 앤비디아의 플랫폼을 이용하는 제휴 관계를 명시적으로 알렸다. 인텔, 모빌아이와 제휴한 BMW도 이날 '퍼스널 코파일럿(Personal Copilot)'이라는 이름의 자율주행 및 주차 기능을 소개 및 시연했다. 

미국 라스베이거스=김한용 기자 hy.kim@motorgraph.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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