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임러트럭코리아는 29일, 상용차 '아록스 8x4 에어서스펜션 카고'를 국내 출시하고 본격적인 판매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번에 출시된 트럭의 차명은 아록스 3551L 8x4 스트림스페이스로, 지난 4월 출시된 아록스 6x4 에어서스펜션 카고 트럭 3종에 이어 새롭게 선보이는 모델이다. 6x4 초장축 카고 모델보다 강한 510마력의 최고출력을 발휘하며, 전장은 530mm 길어졌다. 또, 조향 2축이 추가돼 보다 안정적인 축하중 배분으로 초고중량 화물을 운송에 적합하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여기에 4백(4-bag) 타입 에어서스펜션이 적용돼 충격에 민감한 화물을 안전하게 운송할 수 있고, 운전자에게는 우수한 승차감과 핸들링을 제공한다. 또, 아록스 8x4 카고 트럭에는 LED 주간주행등과 고성능 엔진 브레이크(HPB) 등이 전 트림에 기본 적용됐다.

아록스 3551L 8x4 스트림스페이스 카고의 가격은 2억원대다.

다임러트럭 측은 "8x4 카고 트럭은 출시에 앞서 주요 특장 업체를 방문해 신형 트럭을 직접 경험할 수 있도록 했다"면서 "트럭 운전자들의 제안을 반영해 맞춤형으로 구성된 모델"이라고 강조했다. 

다임러트럭코리아 조규상 대표이사는 "앞으로도 국내 시장에 적합한 제품을 제공하기 위해 특장 업체 등 관련 산업과의 기술 교류를 확대, 함께 성장하는 브랜드가 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